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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1시간 전 밥 먹기, Yes인가요 No인가요?

올이브 2023. 7. 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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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큰 이슈가 된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퇴근시간 1시간 전에 저녁을 먹기>  입니다.

 
 

 
 
 

YES 에 힘을 싣는 사람들은,

 
" 나는 담배도 안 피우는데,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우기 위해 매 시간마다 나가는 걸 다 합치면 1시간 식사하는 것보다 더 오래 자리를 비우는 거 아닌가? "
" 본인 할 일만 다 하면 문제가 될 거 없다 "
" 대부분 회사가 10~20분 정도 개인 사유로 자리 비우는 건 허용되지 않나요? "
 
라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반면, NO 에 힘을 싣는 사람들은,

 
" 본인 자리에서 요깃거리 챙겨 먹는 건 괜찮지만, 업무시간에 밥 먹는다고 자리를 비우면 동료 관점에서 눈엣가시 아닌가요? "
" 담배를 피우거나 티 타임을 하고 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 건, 업무 집중력을 위한 목적이지만 이건 단순 월급루팡 아닌가요? "
" 저녁 먹으러 가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잘 설득하거나 양해를 구하고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태도의 문제인 것 같아요 "
 
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퇴근시간 1시간 전에 저녁을 먹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침 식사를 위해 시업 시간이 지나 자리로 돌아오는 경우나, 담배 타임 또는 티 타임 등을 목적으로 30분 이상 자리를 비우는 경우는 정말 많이 목격해 왔습니다. 그리고 잠시 은행에 다녀오거나 지인을 만나고 오는 경우를 종종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퇴근 시간은 정확하게 지키는 경우들이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담배 타임이나 티 타임 등의 경우에는 팀원들과의 단합과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성을 지니고 있어서, 크게 문제 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횟수나 소요 시간이 누가 봐도 과하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아침 식사 또는 저녁 식사를 위해 예정된 시업 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근무 시간 중 1시간 가까이 또는 넘게 자리를 비우는 것은 여러모로 편하지 못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팀원들의 눈에도 좋아 보이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특히, 아침 식사의 경우에는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음에도 식사가 끝나고 복귀하는 시간에 맞춰 시업 시간을 설정하지 않고, 식사 전 회사에 도착한 시간을 기준으로 설정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녁 식사의 경우에는, 내가 해야 할 업무를 모두 마치고 예정된 근무 시간이 모두 종료된 후에 식사하러 가면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퇴근 시간 1시간 전에 식사하고, 예정된 근무 종료 시각에 바로 퇴근하는 경우라면 그만큼 타 팀원들보다 근무 시간이 줄어드는 셈이 되니, 팀원들 눈에 곱게만 보일 리가 없다는 거죠. 당일 해야 하는 업무를 모두 완료했다는 것과는 별개로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그 이슈를 들으면서,
회사 내 모든 '자리 비움'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깊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담배 타임이나 티 타임의 경우에도 단순 환기(Ventilation)의 목적이 아니라, 시간 때우기 또는 근무 태만으로 비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식사 시간의 경우에는 소요 시간이 더 길기에, 상황에 따라 큰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도 커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결국 그 모든 것은 팀원 간의 긍정적인 관계 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자신의 근무 태도 및 평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도 있기에,
 
이번 일을 기회로, 다시 한번 더 해당 이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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