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리뷰
레퍼런스 체크 방법, 절차 프로세스 팁 본문

안녕하세요, 유용한 정보를 전달 드리는 HEENNY입니다.
HOXY, 서류전형을 패스하고 면접전형에 최종 합격하셨나요?
합격을 축하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레퍼런스 체크 단계를 남겨두시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레퍼런스 체크와 관련하여 기업에서 안내 전화 또는 메일을 보냈을텐데요, 그 서류를 받아 들고 가만히 들여다 보며 지금까지 걸어 온 나의 직장생활과 함께 일했던 동료들을 떠올려 보게 됩니다.
그런데 '레퍼런스 체크'라고 하면 궁금한 점이 많지 않으셨나요? 🙄
도대체 어떻게 진행되는거고, 그 과정에서 어떤 불이익이 생기지는 않을까? 혹시 이걸로 불합격이 되는 거 아니야? 라는 물음표가 머리에 가득해지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레퍼런스 체크 파헤치기!
그 물음표를 풀러 가보겠습니다.
아래 내용을 꼼꼼히 읽어 보시고 사전에 준비한다면, 레퍼런스 체크에서 좋은 결과를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레퍼런스 체크가 무엇인가?

레퍼런스 체크(Reference check)는 '평판조회'를 말합니다. HR에서는 많이들 '레퍼 체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간단히 설명하자면, 결국 현재 다니는 또는 그 이전에 다녔던 회사에서의 업무 레벨 및 성과, 프로젝트 참여도, 인간관계 등이 어땠는지 가까웠던 동료들을 통해 알아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서류와 면접전형에서 다 알아보기 힘든 '얼마나 일을 잘하는가', '문제해결을 잘하는가',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가' 등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하려는 채용 전형 중 하나인 셈입니다.
레퍼런스 체크, 큰 의미가 있나요?

레퍼런스 체크는, 회사에 '잘' 보여야 하는 지원자가 아니라 그 지원자를 지금까지 지켜봤던 동료들을 통해 듣는 내용이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는 조금 더 객관적인 자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업이 지원자의 과거를 직접 거슬러 들여다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니, 지원자가 지금까지 살아 온 모습을 알 수만 있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검증 작업은 없는 거죠.
하지만, 아무래도 레퍼런스 체크를 전문 업체들을 통해 많이 진행을 하다 보니 그만큼 많은 비용이 들어 갑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직급이 높은 과장, 팀장, 임원진을 영입할 때만 주로 활용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견 이상의 많은 기업이 2~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저 연차의 실무자를 영입할 때도 이 레퍼런스 체크를 활용하여 지원자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비용도 많이 투자해야 하고 전형이 추가됨에 따라 챙겨야 할 부분도 많을텐데 기업이 광범위하게 진행한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지원자 입장에서도, 자신의 동료들의 입을 빌려 한 번 더 기업에 나의 능력과 성과, 인간관계 등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로 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어필은 추후에 처우 협의를 진행할 때 plus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원자 모르게 진행하기도 하나요?

결론만 말씀 드리자면, 아닙니다.
레퍼런스 체크는 아무래도 개인정보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진행하기 위해서는 회사가 지원자에게 사전에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최근 많은 회사에서는 JD 즉, 채용 공고를 게시할 때부터 채용 프로세스 설명에 상황에 따라 레퍼런스 체크를 진행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기재하고 있습니다. 아예 채용 전형 중 하나로 fix되어 있을 가능성도 큽니다.
그리고 보통은 면접전형 이후에 체크를 진행하기 때문에, 면접이 끝나면 회사에서는 지원자에게 '레퍼런스 체크 동의서'를 발송합니다.
지원자는 그 동의서를 작성할 때 조금 더 자세한 과정을 설명 받을 수 있고, 자신이 지정한 레퍼리(Referee)를 통해서만 레퍼런스 체크가 진행이 됩니다.
물론 비지정 레퍼리를 통해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지정 레퍼리를 통한 체크가 더 많은 편입니다.
면접도 잘 봤는데,
레퍼런스 체크로 불합격 할 수 있나요?

네,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레퍼런스 체크는 결국 그 지원자가 서류 및 면접전형에서 자신이 말했던 또는 보여줬던 강점과 성과, 이미지를 증명해 볼 수 있는 과정이 됩니다.
그렇기에, 지원자가 얼마나 솔직하고 투명하게 채용 과정에 임했는지, 혹시 거짓말로 성과를 부풀리지는 않았는지 등을 알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러한 점에 있어 거짓이 빌견된다면 그 지원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게 되고, 당연히 채용 결과에 영향이 생길 수밖에 앖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전 회사에서 실수를 하여 회사에 큰 피해를 주었다거나, 일관적으로 인간관계에 있어 문제가 많이 발생했던 등의 정도가 아니라면, 레퍼런스 체크를 통해 블합격되는 사례는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내가 지정한 레퍼리에게만 물어보는 거라면,
좋은 말만 해줄 수도 있지 않나요?

이에 대한 대답은 'No' 쪽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내가 지정한 사람들에게만 평판을 묻는 건데, 좋은 말만 해달라고 하면 쉽게 끝나겠는데?'라고만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레퍼런스 체크는 지원자가 지정한 레퍼리에게 '비밀'을 보장합니다. 즉, 긍정적으로 말을 해도 또는 부정적으로 말을 해도 항상 그 결과를 지원자에게 비공개로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레퍼리에게 조금 더 솔직한 답변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레퍼런스 체크를 한 번쯤 진행해보셨거나 또는 레퍼리로 선정되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냥 연락해서 '이 분 어땠나요?'라고 묻는 것이 아닙니다. 지원자에 대한 역량과 성과, 인간관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들이 세부적으로 나뉘어져 있고, 그 중에서는 제원자에 대한 아쉬운 점을 평가할 수밖에 없는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레퍼런스 체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세밀한 작업을 통해 이루어지고 레퍼리들이 솔직하게 답변하게 하는 환경 속에서 진행된다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레퍼런스 체크를 하면,
지금 재직중인 기업에 이직 준비한다고
소문내는거랑 다름없는 거 아닌가요?

레퍼런스 체크는 보통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가 아닌, 그 전에 다니던 회사의 동료를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레퍼런스 체크는 채용 전형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아직 채용이 확정된 상태가 아닌 지원자가 현재 다니는 회사에 '저 사람 이직 준비 중이다'라는 소문에 피해를 보게되면 안 되니까요!
그리고 이런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레퍼런스 체크를 진행한 회사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가능하다는 사실! 🤔
하지만 물론 현재 다니는 회사 동료를 대상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가 사전에 지원자에게 반드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지원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면, 이럴 때는 되도록 신뢰할 수 있는 동료나 현재 이직했거나 퇴직한 동료를 레퍼리로 지정하는 것이 좋을 수 있겠네요.
이렇게 오늘은 레퍼런스 체크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레퍼런스 체크는 우리가 그 과정을 잘 알고있지 않기 때문에 막상 하려고 하면 두려움이 앞서는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통해 한 분이라도 '아~ 이렇게 하는구나'라고 하신다면 아주 뿌듯할 것 같습니다.
지금 있는 곳에서 열심히 일했고 이제 새로운 출발을 위해 이직을 준비하는 만큼, 면접에 이어 레퍼런스 체크도 잘 끝마치시고 멋진 Restart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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