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리뷰
정리수납 전문가 김대표 사기 혐의 '임금체불'과 '채무 불이행' 충격 / 실화탐사대 취재 방송 본문
실화탐사대를 통해 '정리수납 전문가 김대표'의 임금 체불 문제가 알려졌습니다.
김대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송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졌는데요, 정리의 달인으로서 정리수납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열어준다는 전문가로 활동해 왔습니다.
또한, 관련 국제협회까지 운영하면서 부산에서의 다양한 공공사업을 진행했고, 그것을 통해 취약계층의 집을 청소하고 정리해 주며 선한 영향력을 주어 많은 사람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실화탐사대에서 취재한 결과, 해당 김대표는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었고 거래처에도 채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충격에 휩싸이게 된 것입니다.
또한, 채무 불이행뿐만 아니라, 공공사업비를 자신의 개인 통장으로 돌리는 일까지도 서슴없이 했다는 직원들의 제보까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과 거래처가 밀린 임금의 지급 및 채무 변제 이행을 요구할 때마다, 김대표는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었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일부 직원들에게는 투자를 명목으로 금전까지 빌려 갔다고 합니다. 🤨
그런데, 김대표 자신은 부산에서 100평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이 가장 킹받는 대목인 것 같네요 (함께 열심히 일했던 사람들에 대한 노동의 대가나 제때 지불할 수 있도록 노력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후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김대표와 직접 만나 입장을 들어 보았는데요,
코로나 사태로 회사가 어려워져서 1년 동안 직원들의 임금이 체불된 것이며, 현장 인력들에게는 모두 임금을 지불했다고 주장하다가 제작진이 임금을 받지 못한 사람들의 이름을 거론하니 "OOO 선생님은 3일 치인가 아직 지불할 임금이 남았다"라는 식으로 갑자기 말을 바꾸며 변명하는 식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또한, 거래처들에는 계약금을 모두 지불하였냐는 질문에도 모두 지급했다고 대답을 하다가 제작진이 정확한 업체명을 거론하면 갑자기 또 채무가 아직 남아있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
그러면서도 제작진에게 "저는 그래도 어렵다고 도망가는 사람이 아니고 성실하게 채무 이행하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제작진이 확인한 내용으로는, 그 인터뷰 종료 이후에 김대표가 일부 채무자들에게 소액의 금액은 지급하였다고 하는데,
사건이 공론화되니 급한 불을 끄는 격으로 소액의 채무에 대해서만 변제를 이행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을 줄여서라도 빠르게 모든 사람들에게 채무를 변제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실화탐사대의 <정리수납 전문가 김대표>편은
안 그래도 임금 빼고 다 오르는 힘든 시기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정당한 임금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내용이어서 더 안타까웠습니다.
조속히 이 사건이 잘 마무리되어 관련된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정부는 이러한 임금 체불, 사기 혐의 등에 대한 법률을 더욱 견고히 하여 모든 노동자들이 정당한 대가와 대우를 받는 좋은 국가를 만들 수 있도록 더 힘써 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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