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효과(Action effect), 익숙한 것에 더 빨리 반응하는 이유? 본문
혹시 이런 경험 해본 적이 있는가?
점심시간에 식당 앞에서 줄을 서다가, 어제 저녁에 먹은 맛있는 음식을 떠올리고 있었는데, 딱 그 음식이 오늘 다시 나왔을 때, "우와, 저기 있다!" 하고 바로 눈에 들어온 적.
혹은 요즘 자주 선택했던 옷 스타일이나 색상이 있는데, 길에서 같은 스타일 또는 색상의 옷이 따가 보였을 때 다른 것보다 훨씬 빠르게 눈이 가게 되던 그런 경험.
사실, 이런 심리가 끼어드는 상황은 '우연'이 아니라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핵심은 여기에

한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어떤 특정 색상이나 모양의 물체에 '반응'을 한 경험이 있을 때, 나중에 비슷한 물체를 보다 더 빨리 알아보고 반응하게 된다.
예를 들어, 빨간색 동그라미를 눌렀던 사람이, 잠시 후 여러 색깔이 있는 화면에서도 또 빨간색 동그라미가 나오면, 그걸 더 빠르게 알아보고 반응한다.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행동 효과(Action effect)'라고 한다. 쉽게 말해, '전에 반응했던 것에 우리의 주의가 더 잘 간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유가 뭘까
우리는 생각보다 뇌 속에 많은 것을 기억하고 주의 집중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내가 직접 행동했던 경험'은 뇌에 더욱 강하게 남게 되는데, 그것은 나중에 비슷한 걸 봤을 때 우리의 눈과 손이 더 빠르게 움직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현상을 어디에 적용할 수 있을까

우리는 이 행동 효과를 공부를 하거나 집중해야 할 일이 있을 때 활용하면 좋다.
공부에 응용해본다면?
중요한 단어나 문제유형을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하지 말고, 직접 '소리를 내서 말'하거나, '손으로 써보는' 것이 좋다.
그 행동이 나중에 비슷한 것을 볼 때 주의력을 더 빠르게 발휘하게 도와 줄 것이다.
스포츠 또는 게임에 활용해본다면?
만약 농구를 할 때 슛 연습을 계속해서 반복한다면, 이후 비슷한 상황에서 더 빠르게 반응할 수 있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것만 계속 반복해서 연습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어?"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 행동 효과를 떠올리자.
대인 관계에 응용해본다면?
평상시에 자주 마주치거나 대화를 나누었던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멀리서 봐도 그 사람을 단번에 알아본다.
이 또한 우리 뇌가 행동했던 경험을 더 잘 기억하고, 그 사람의 얼굴에 주의를 가지게 하는 방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행동은 '단순한 반응'이 아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에게 한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알려준다.
"당신이 해왔던 행동들 그리고 앞으로 할 모든 행동이
당신의 주의력을 바꾸는 시작점이 된다"
그러니, 단순히 보고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해보고, 느끼고, 또 행동해보는 것,
그러한 '직접하는 경험'은
우리를 더 빠르고 똑똑하게 반응하는 뇌를 만드는 방법이다.
긍정적 경험을 쌓는 다양한 활동은, 우리의 뇌를 성장시키는 일이다.
참고 "행동효과에서 주의 유도의 역할: 특징 기반의 선택적 주의를 중심으로" 정소리, 한국심리학회(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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