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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처음 서울로 7017이 완공되었던 때가 기억납니다. 당시에는 정말 새로운 변화였다고 생각했고 그만큼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동료들과 산책을 하면서 꽤나 괜찮은 산책로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서울로를 방문했던 이유는 1) 회사 앞에 있었다 2) 산책을 할 예정이었다 이 두 가지가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시간에는 한 번도 서울로를 방문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일정이 있어 가족들과 명동에 들렀는데 "오랜만에 서울로나 가볼까?"라는 가족의 말에 단번에 "거길 뭐하러 가?"라고 말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결국 서울에서 대대적으로 만들었던 그 서울로 7017은 '갈 이유가 없는 곳'이었던 것입니다. 특히 저에게는 더욱 말이죠. 당시에..
생활정보
2023. 7. 21.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