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상청 사람들, 네이버 날씨 팀과 날씨 검색 서비스
아침에 일어나서 침대를 정리하고 커피 한 잔을 내리면서 항상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바로 네이버에 날씨를 검색하는 것입니다.
잘 떠올려 보면,
이미 3년도 더 넘은 습관 같은 행동이니
이제는 그게 저의 아침 루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Anyway,
네이버에 날씨를 검색하면 이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여러분도 익숙하시쥬?)

그런데 사실 한 번도 이런 생각까지는 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 이 서비스 참 잘 만들었다 '
그건, 이 서비스 덕분에 매일 아침 쉽고 빠르게, 그리고 정확하게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 이미 익숙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익숙함이라는 녀석 때문에 이런 서비스에 대한 소중함을 망각하게 되는 일은 뭐, 사실 일상생활 속에서 이미 흔한 일인 것도 같아요.
제가 중학생 때였나 고생학생 때였나,
아무튼 그 나이 즈음에나 3G 핸드폰이 막 나오기 시작했고, 와이파이도 지금처럼 쉽게 잡아 쓸 수도 없었습니다.
(롤리팝, 고아라폰, 초콜릿폰 등등 핸드폰이 한참 유행되었죠, 호호호 은근 옛날 사람이네요 저도)
그래서 그 때만 하더라도 날씨를 보고 싶으면 PC나 핸드폰으로 여러 번 검색해서 찾아야만 했고,
그게 아니라면 창문이나 문을 열고 직접 눈으로 날씨를 살피는 게 가장 빨랐던 것 같습니다(원시인..?)
그렇게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다가 현재를 보면, 정~말 많은 것이 바뀌었고,
그만큼 IT 기술도 무궁무진하게 발전해 이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고 퀄리티의 서비스들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놀랍습니다.
그것도 힘 하나 들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니, 참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ㅎㅎ)
흠흠 아무튼 블라블라 각설하고,
저는 요즘 정말 네이버 날씨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도 절.대.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기 시작했어요.

서비스를 기획하고, 정보를 가공하고, 또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UI를 끊임없이 개선해 나갈 그 모습이 눈에 아른거린다고나 할까요(;;)
그렇지만 네이버의 그 노력과 수고 덕분에, 이제는 우리가 정말 간편하게 날씨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정말 너무 너무 놀랍게도,
그러던 중에 링크드인을 통해 네이버 ' 네일내일 ' 콘텐츠를 발견하게 되었고,
NAVER CODE 홈페이지에서 <네이버 기상청 사람들> 콘텐츠를 읽게 된 것입니다 (!!)
그게 딱 ' 네이버 날씨 팀 ' 에 대한 콘텐츠였는데,
네이버 날씨 서비스를 생각하던 때에 그와 딱맞는 콘텐츠를 발견하게 되니까 너무 신기했던거죠 (ㅋㅋ)
그래서 완전 정독 ver.
그러다 거기에서 이런 문장을 보았습니다.
' 화려하지 않아도, 알아주지 않아도 '
말 그대로인 것 같았습니다.
네이버에서 날씨를 검색한다는 행위는 이제 우리에게 그 어떤 특별한 행위는 아니게 되었으니까요.
저엉말 당연한 일상 행위 중 하나가 되지 않았나요?
그래서 네이버 날씨는 더이상 특별하게 화려하거나 누군가 계속 해서 박수를 쳐주는 그런 서비스는 아니게 되어버렸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서비스 ' 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콘텐츠를 읽으면서 또 크게 느낀 점은,
' 네이버 날씨 팀이 진짜 고생 많이 하겠다 ' 와
' 수많은 사용자에게 '당연한 그리고 익숙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점에서 재미도 있을 것 같고 엄청난 자부심도 느껴질 것 같다 ' 였습니다.
누군가에게 ' (긍정적으로) 당연해진다 ' 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사람들은 불편하거나 싫은 것에 절대 익숙해지지도 당연해지지도 않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지금처럼 우리에게 ' 이제는 존재 자체가 당연한 ' 네이버 날씨 서비스가 쭈~욱 계속 잘 되었으면 좋겠고, 지금도 고생하시겠지만(;;) 지금보다도 더 퀄리티가 좋은 다양한 콘텐츠와 날씨 데이터들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입니다. (쓸 데 없이 장황하네요 ㅋㅋ)
아셨죵? ㅋㅋㅋ
(급 마무리)
여러분도 네이버 날씨 팀의 파이팅을 기원하며
시간 되실 때 네이버 날씨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 번쯤 읽어봐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네이버 날씨 요정들 만나러 가기 (네이버 기상청 사람들)
https://code.naver.com/contentDetail/45
네이버 기상청 사람들
화려하지 않아도, 알아주지 않아도 : 네이버 날씨 팀
co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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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생각을 계속 하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해오던 ' 채용 '이라는 (익숙한) 일도 많은 사람이 알아주는 그런 화려한 일은 아니지만(네 아닙니다ㅠㅠ),
분명 지금 사회에 꼭 필요한 일 중에 하나고,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 말입니다!
소~올직히, 때때로 이런저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슬럼프에 빠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던 때가 있었거든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 내 일은 재미있다 ' 라는 말을 종알종알 대며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일에 집중하기는 했지만, 처음 일을 시작할 때 느꼈던 그 재미와 포포몬쓰(ㅋㅋ)들을 잊어버릴 때가 있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이번 기회에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내 일에 대해서도 익숙함에 속아 그 소중함을 잊으면 안 되겠다는 결론을 낼 수 있었기에,,
이래저래 참 좋은 ' 콘텐츠 보는 시간(?) ' 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ㅋㅋ)